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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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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당뇨예방 효과 탁월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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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약이야기
 조회 : 8,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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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팀이 호서대 박선민 교수와 함께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의 발효산물이 당뇨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최초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권 박사팀은 과학기술부 바이오식품소재기반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청국장은 그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과 다양한 기능성 펩티드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 했다.
또한 우리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콩 단백질인 이소플라본류 다이드제인, 제니스테인, 글리시테인 등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청국장이 발효함에 따라 증가하는 이러한 발효산물을 실험쥐(제2형 당뇨 쥐)에게 먹였을 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베타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제2형 당뇨예방 효과에 청국장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해준 결과다.
권 박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은 건강에 좋은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없어 세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건강기능성을 밝혀주는 이번 연구결과가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기술기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및 유럽의 세계적인 식품전문잡지인 프로세스생화학지와 유럽영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된 바 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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